Educational Programs

YÉOL’s educational programs on traditional Korean culture include the YÉOL Lecture for non-Koreans that is conducted in English, domestic and overseas field trips to historical sites, museum tours, and the historical walking tour of Seoul. Our educational programs are updated every year. To encourage young people’s involvement in traditional Korean culture, YÉOL provides the “Young YÉOL Program” that includes cultural heritage trips and lectures.

YÉOL organizes a walking tour of Seoul that allows participants to experience corner by corner cultures and histories layered through past, present, and future.

2014 서울 역사 산책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ongdaemun Design Plaza)작성일   2014-03-27

 

 

March 27, 2014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ongdaemun Design Plaza)

  

면적 85000제곱미터(공원포함 면적, 연면적은 4만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비정형 건축물,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개관을 맞이하여 다양한 기획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40명이 넘는 많은 회원들이 오셔서 간송문화전과 앤조마리의 디자인전시를 관람하였습니다. 간송문화전은 국보 제7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 혜례본’을 비롯해 국보 제135호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첩 ‘혜원전신첩, 명품 고려청자 컬렉션으로 짜여 졌는데 무엇보다도, 전체로는 처음 선보이는 길이 818㎝에 이르는 심사정의 ‘촉잔도권’ 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 즉 디자인 윤리를 고민했던 이탈리아 디자이너 엔조 마리(82)50년 생애를 다룬 ‘엔조 마리 디자인’전에서는 참 소박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설계도를 공개해 누구나 쉽게 제작ㆍ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소스 디자인의 시초 ‘아우토프로제타지오네(Autoprogettazione)’ 프로젝트는 그의 디자인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 도슨트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건축물을 돌아보고 공사 중 발굴된 유적들도 돌아보았습니다. 일제강점기 경성운동장이 들어서면서 자취를 감추었던 유적들이 다시 땅위로 드러나고 동대문 운동장의 경기장에서 사용됐던 스포트라이트도 남겨두어 이곳에서 역사의 다양한 단층을 볼 수 있었습니다.